공화당 예비후보 6-7명 준비
민주당은 후보 기근
지난 5일부터 내년 11월 치러질 앨라배마 주지사 선거 공식 모금활동이 시작됐다.
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 5명의 후보는 이미 두 달 전부터 대출 등을 통해 선거운동 착수자금, 혹은 초기자금을 운용하며 주 전역에 자신을 알리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첫 선거전에 뛰어든 베스타비아 힐스 출신 젊은 사업가 조시 존스(37)는 4월과 5월 25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마련했다. 그는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주를 대표하는 정치선거이므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은 존스처럼 많은 돈은 아니지만 상당액을 선거 통장에 모았다. 존 맥밀란 농상공부 장관은 5만달러, 데이비드 캐링톤 제퍼슨카운티 커미셔너는 지난 두 달간 4만달러를 마련했다. 트윙클 카바노 공공서비스 장관은 1만 5천달러,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은 4천달러를 마련했다.
천문학적 돈이 필요한 선거자금 총액까지에는 모두 다 턱도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후보들은 오는 8월 15일 열리는 연방상원의원 선거 공화당 당내 경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연방상원의원 선거를 위한 모금이 한창이어서 주지사 선거자금 모금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민주당 후보의 움직임은 잘 포착되지 않고 있다. 전 앨라배마 대법원장 수 벨 정도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로버트 벤틀리 전 주지사의 사임으로 주지사직을 승계한 케이 아이비 현 주지사의 거취도 주목된다. 그녀가 출마해도 다른 후보들은 여전히 선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애니스톤 출신의 주상원 임시의장 델 마쉬 의원은 아이비가 출마를 포기할 경우 입후보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
▲조시 존스
▲데이비드 캐링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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