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지지부진에 릭 마지노 귀넷 부의장 작심발언
"문빔사,말만 앞세우고 이행 안해"...새 개발업체 희망
좀처럼 활기를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는 귀넷플레이스 몰 재개발 사업과 관련, 귀넷카운티 고위 관계자가 개발업체 교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귀넷플레이스몰은 둘루스 한인타운의 중심에 있는데다 아시안과 히스패닉 상권도 상당부분 진출해있는 비즈니스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총체적 개발 및 관리를 책임질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귀넷 상의 경제개발팀 팀장인 릭 마지노 파트너십 귀넷 부의장은 14일 온라인 미디어인 비스나우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귀넷플레이스 몰 개발회사이자 소유주인 문빔 캐피털 인베스트먼트사는 말만 앞세우고 실행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제 우리는 문빔사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 문빔사를 대신해 귀넷몰 재개발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즉각 우리에게 알려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당초 마지노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 참석 맴버가 아니었지만 누군가 귀넷플레이스 몰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객석에서 나와 작심한 듯 자신의 의견을 쏟아 냈다. 마지노 부의장은 실제 귀넷카운티 지역 개발을 주도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그의 이날 발언은 귀넷 카운티 정부의 의중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마지노 부의장의 발언에 대해 문빔사 측은 즉답을 피했다. 2013년 귀넷 몰을 인수한 문빔사는 올해 1월 귀넷 몰 재개발 계획안을 3월까지 제출하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계획안을 입안한 임원은 이미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문빔사의 스티브 맥신 CEO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서 개발 계획안 제출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당시 뭄빔사는 기존 몰을 허물고 아파트와 2개의 새로운 사무공간을 짓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앵커테넌트인 시어즈의 파산신청 가능성과 새로운 테넌트의 부재, 기존 테넌트의 철수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재개발 계획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미지노 부의장의 발언대로 새로운 개발자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 <이우빈 기자>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