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상품 옵티마/스포티지가 올해 최고의 차량에 등극했다.
기아는 자동차 전문평가기관 켈리블루북(KBB.com)이 25일 평가한 '2017년 최고의 차량 탑 10' 부문에서 옵티마는 5위, 스포티지는 8위를 차지해 2종의 차량이 한꺼번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옵티마는 KBB가 최근 진행한 또 다른 조사인 '구매가 2만 5,000달러 이하 최고의 세단', '최고의 가정용 세단' 부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만달러 이하의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 대열에 섰다. KBB는 "옵티마는 작년 차량 리디자인으로 인해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줘 큰 호흥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지 또한 2017년 외관이 확 바뀌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포티지는 '가장 좋은 가정용 차량 탑 12', 2만 5,000달러 이하의 최고의 SUV'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아 모터스는 KBB가 평가한 '최고의 차량 브랜드 탑 10' 부문에서도 5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KBB는 "기아는 스포티지, 세도나, 옵티마 같은 주요 모델부터 소울, 니로 등의 차량까지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며 "또한 최고의 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사이즈의 차량이 마련돼 있어 가정용 차량 구매의 최고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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