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량은 총 11만466대로 지난해 같은달의 13만4,972대보다 18.1% 줄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2017년 누적 판매량은 75만2,562대로 전년동기의 83만7,359대보다 10.1% 감소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7월 한달동안 총 5만4,0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7월의 7만5,003대보다 27.9% 감소한 수치다. 7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40만423대를 기록, 전년대비 10.8% 줄었다.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지난 7월 한달간 총 1,644대가 판매돼 7개월간 총 1만1,563대가 팔렸다.제네시스 G80은 1,339대, G90는 305대가 각각 판매됐다.
7월 한달간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엘란트라로 총 1만3,287대가 판매됐고, 이어 산타페(1만2,749대), 투산(1만1,257대), 쏘나타(1만648대) 순이었다. 투산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대비 46%나 증가했으며 월간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7월 판매량은 총 5만6,403대로 지난해 7월의 5만9,969대보다 5.9% 줄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5만2,139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8만8,296대보다 9.3% 감소했다. 7월 기아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울로 총 1만2,961대가 팔렸으며 이어 포르테(1만2,022대), 소렌토(9,734대), 옵티마(7,933대), 스포티지(7,135대) 순이었다.
포르테의 경우 지난달 월간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기아차 관계자는 밝혔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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