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메가톤급 성추문으로 촉발된 미국 내 성폭력 고발 캠페인이 할리우드 연예계에서 미 의회와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영화배우 로즈 맥고언이 전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우먼컨벤션행사에서 오른팔을 치켜들며 한 연설이 자극제가 됐다. 그는 '파워풀 미투' 캠페인을 소개하며 사회 각 영역으로 이를 확산할 것을 주창했다. '미투(#MeToo)'는 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시작된 성폭력 고발 캠페인이다.
ABC는 "의원과 의회 직원들도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의원 중에는 재키 스파이어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선봉에 섰다. 스파이어 의원은 전·현직 의회 직원들과 함께 '미투콩그레스'(#MeTooCongress) 캠페인을 벌여 의회 내 성희롱·성추행 증언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클레어 매커스킬(민주·미주리) 상원의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는 미 의회 직원 중 약 40%가 성희롱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6명 중 1명은 사무실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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