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판매법인 통합 앞두고 직급 하향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지난 10월 30일, 11월 3일 자로 미국 생산법인의 법인장을 모두 교체했다.
우선 현대차 앨라배마생산공장(HMMA) 법인장에는 러시아생산법인(HMMR) 법인장을 맡고 있던 최동열 전무(56)가 부임한다. 현 법인장인 김준하 부사장은 본사로 귀환해 다른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앨라바마공장 관리팀장을 맡던 엄태신 상무는 브라질법인 공장장에 임명됐다.
기아차는 조지아생산공장(KMMG) 법인장에는 신장수 전무(56)를 새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신 신임 법인장은 본사에서 생산기획사업부장과 근무형태개선 태스크포스팀장(상무)을 겸하다 이번에 승진 발탁됐다. 전 공장장인 신현종 부사장(61)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번 인사는 내년 미국 생산·판매법인 통합을 앞두고 사전 임원 보직 변경 인사에 들어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두 법인장 모두 50대 중반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한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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